대우조선, 여수 기름 유출 사고 방제작업 지원

조현석 부장

입력 2014-02-10 17:13  

대우조선해양이 여수 기름 유출 사고지역에서 방제작업 지원에 나섰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7일 여수 지역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 복구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지역 주민과 해양경찰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제활동을 총괄하고 있는 해양경찰청과 지원 관련 논의를 거친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소에서 사용 중인 작업용 장갑과 기타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핫팩, 우유, 빵 등 천오백 명 분의 관련 물품도 함께 전달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도움 요청이 들어온 것은 아니지만, 바다에서 국가적 재난이 발생한 만큼 최대한의 지원을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물품과 자원봉사 등 다각도의 지원책을 논의한 끝에 해경 측이 가장 필요로 하는 물품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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