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올가 그라프의 당혹스러운 세리머니가 화제다.
지난 9일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3000m에 나선 올가 그라프는 는 4분 3초 47 개인 역대 최고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메달 획득 후 올가 그라프는 수트의 지퍼를 내린 채 빙판을 누볐다. 그녀는 셔츠는 물론 속옷도 챙겨 입지 않은 채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라프는 "속옷을 챙겨 입지 않았다는 걸 잊고 있었다"며 "수트가 너무 꼭 맞아서 빨리 벗고 숨을 쉬고 싶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올가 그라프 역대급 세리모니에 누리꾼들은 "올가 그라프 역대급 세리모니, 올림픽의 소소한 재미" "올가 그라프 본인은 얼마나 당황했을까" "올가 그라프 세리머니,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