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가격 약세로 중국 수요 급증...금가격 2011년이래 34% 하락

입력 2014-02-11 08:56  

굿모닝 투자의 아침 1부 [상품시장 마감]

출연: 손동현 현대증권 연구원


* 글로벌 상품시장 주요 동향

- 올 해 중국의 금 수요가 세계 제 1수요국인 인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최근 금 가격 약세가 전개되면서 중국 투자자들의 귀금속 및 골드바 수요가 급증하였다. 2013년 중국 금 수요는 1,176톤으로 전년 동기간에 비해 41% 급증한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주요 금 생산국 중 하나인 중국은 금 공급은 전년대비 6.2% 증가한 428톤을 기록했다. 세계에서 상장된 귀금속 회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chow tai fook 그룹은 1월 17일~2월 3일 2주 간 홍콩, 마카오, 중국 본토에서 발생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 부의 이전이 서에서 동으로 지속되고 있고, 현재 금 가격은 2011년 9월 1921달러를 기록한 이후 34% 하락했다.

- 브렌트유, 리비아 최대 유전의 생산회복 소식 및 1월 사우디 아라비아가 지난 달 원유를 감산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유 수출량을 늘리면서 공급량 증가에 따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WTI유가 미국 한파 및 달러화 약세, 고용률 개선 등으로 강세를 보임에 따라 WTI-브렌트 스프레드는 축소되는 모습이다.

-비철금속, 상해 재고가 얼마전까지 타이트한 수급상황을 보였지만, 1월 중순 이후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구리 가격 하락 압력 점증. 과거 구리가격의 상승을 이끌었던 중국 내 수요 및 단기적인 공급 차질 이슈가 모두 해결되면서 구리 수급의 시장 상황이 돌변됐다. 구리 가격 톤 당 7,000달러~7,200달러 단기 횡보세 전망이다.

- 시카고 선물 거래소 소맥 가격은 미국 겨울밀 작황 악화로 강세를 보였지만, 차익 실현 물량 유입 우려 상존하고 있다. 대두 가격은 미국 주간 곡물 수급 보고서에서 수출 호조로 인한 타이트한 재고량이 전망되면서 가격 지지를 받는 중이다.


* 주요 변수와 전망

- 미국 노동부는 지난 1월 비농업 취업자 수가 전월대비 11만 3000명 증가했다고 발표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밑돈 것으로, 실업률이 6.6%를 기록하며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긴 했지만, 고용 둔화로 연준이 테이퍼링 속도를 늦추고 부양 기조를 더 지속할 것이라는 압박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인해 국제 유가는 장 중 배럴 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경제지표와 경기 회복세 등 거시경제 지표의 영향력이 증가하면서 국제유가에 대한 영향력 증가할 것이다. 이는 투기비중이 높은 국제유가의 변동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곡물가격 다음주 화요일 미국 월간 수급 보고서 발표에 따라 변동성 높아질 전망이다. 다만, 소맥의 경우 기말재고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며, 이는 반등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도. 브라질의 최근 가뭄으로 인하여 작물 피해 우려가 부각됨에 따라 대두 가격 저점 지지되고 있다. 기상이변이 정도 및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이에 따라 곡물가격 방향성도 결정될 전망이다. 따라서 관련 지역 기후 상황 모니터링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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