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현 주가 호실적 선반영‥추가 상승 의문" - 아이엠투자증권

조연 기자

입력 2014-02-11 08:59  

아이엠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의 현 주가에 대해 실적 상승분을 선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보유`, 목표주가는 기존의 3만6000원으로 유지했습니다.

주익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전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세전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아 주가상승에 긍정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4분기 순이익은 법인세 비용이예상보다 작아 시장컨센서스를 웃돌았지만 1회성 요인에 그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연료단가는 크게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기요금은 인상됐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배 이상으로 전망하며, 순이익은 적정투자보수액인 2.1조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주 연구원은 하지만 "2014년 영업이익 증가로 순이익도 증가하겠지만 주가는 이미 이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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