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적설량과 울산 적설량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부산 기장군엔 무려 20㎝가 넘는 눈이 내린 상태이며, 울산은 눈이 많이 내리지 않는 지역이었지만 이번 폭설로 대설주의보까지 발효되었고 적설량 7cm의 눈이 내렸기 때문이다.
부산기상청은 부산 중구 대청동의 관측소 발표에 따라 10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적설량은 공식적으로 0.2㎝라고 밝혔다.
부산에서 이틀 동안 내린 눈은 11일 오전 7시 부터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기장군과 해운대엔 11일 오전까지 눈발이 날리고 있다.
또한 부산 기장군엔 20㎝가 넘는 폭설이 내린 상태다.
이 때문에 부산의 기장군 일대 초등학교 및 중학교 일부는 휴교령을 내렸다.
부산에 내린 눈으로 인한 큰 혼란은 없었지만 여러 도로가 통제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울산은 폭설로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 11시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었으며 이날 7cm의 눈이 내렸다고 관측되었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 학교들이 등교시간을 연기하거나 휴업을 실시했다.
울산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울산은 현재 제설장비가 부족한 상황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인구 120만명의 광역시지만, 복합제설차가 5대 수준으로 전해졌다.
"부산 적설량, 울산 적설량 다 화제네~ 역시 겨울이구나", "부산 적설량 기장군 20cm, 울산 적설량 7cm라니 정말 폭설 맞구나! 울산은 더군다나 평소 눈도 잘 오지 않는 도시인데", "울산 폭설, 제설작업 늦었던 이유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울산 지역은 지난해 성탄절 직전 적설량 1cm를 기록하는 눈이 내렸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