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이라면, 베개 한번 체크해봐~

입력 2014-02-11 10:34  


저녁 10시에 취침해 아침 7시에 기상을 해도 몸이 찌뿌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숙면을 하지 못하면 하루 종일 정신이 멍한 것은 물론 일의 집중력도 떨어진다.

잠을 자는 시간과 숙면은 상관관계가 없다. 적은 시간을 자더라도 바른 자세와 좋은 환경에서 취침에 임한다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숙면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 취침 5시간 전까지 규칙적인 운동을 해 몸의 온도를 높여야 한다. 또한 낮에 30분 정도 햇볕을 쬐면 숙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돼 숙면을 유도한다.

또한 숙면을 하기 위한 조건으로 침실의 환경을 꼽을 수 있다. 실내 온도는 22~24˚C로 맞추고 습도는 45~55%로 적절하게 조절한다. 습도가 너무 낮으면 감기를 불러오고 반대로 습도가 너무 높으면 땀이 많이 나 쾌적하지 못한 수면이 된다.

이불과 베개의 선택도 숙면에 영향을 미치는 것 중 하나다. 특히 베개를 잘못 선택하면 하루 종일 어깨가 담이 걸린 것처럼 결릴 뿐 아니라 온 몸이 불편하다.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베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누비지오 김호정 디자인 실장은 “자신의 침실이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자꾸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면 베개를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자신의 잠자리 습관이나 자세에 따라 다른 베개를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먼저 자신이 잠을 자는 주요 자세에 따라 베개의 높이를 선택해야 한다. 반듯이 누워서 자는 시간이 많다면 누웠을 때 베개가 높지 않은 것이 좋다. 그러나 옆으로 누워 자는 시간이 많다면, 어깨 넓이에 의해 목의 위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조금 높은 베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어느 정도 모양을 잡아주는 탄성을 갖춘 베개를 선택해야 한다. 깃털이나 솜으로 된 베개는 푹신한 장점이 있으나 지나치게 머리를 감싸줘 경추의 곡선을 자연스럽게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옆으로 누워 자는 경우, 목뼈와 허리뼈가 일직선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이때는 다리 사이에 베개를 넣고 잠자리에 들면 목뼈와 허리뼈를 일직선으로 유지할 수 있다.

목 디스크와 어깨 결림 환자의 경우에는 목의 C자형을 유지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중간 정도의 탄성과 모양을 유지해 주는 메모리 폼 제품이 이런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사진=누비지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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