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성과 중심 조직 재편‥부·팀장 14% 축소

정경준 기자

입력 2014-02-11 14:14   수정 2014-02-11 17:45

<앵커>
한국예탁결제원이 기존 조직을 성과 중심 체제로 전면 재편합니다.


논란이 된 방만경영과 관련해서는 경비예산과 직원 복리후생비를 대폭 삭감하기로 했습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예탁결제원이 발표한 `경영혁신 추진방안`의 핵심은 단연, `위기 타개` 입니다.


기존의 독점적 사업 체제 안주와 방만경영으로는 고객의 신뢰는 커녕, 날로 악화되는 수익성으로 인해 미래 자체 마저 불투명하다는 인식이 깔려 있습니다.

실제 지난 2011년 34%였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6%로 반토막까지 떨어졌습니다.

당장 조직 체계를 비즈니스와 성과 중심으로 전면 재편하기로 했습니다.

비용부서인 후선조직을 축소하고 기능별 조직 재정비 등을 통해 부서장과 팀장 조직을 종전 대비 14%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방만경영 요소로 지적된 직원 1인당 복리후생비 역시도 50% 감축하고 경비예산 역시 전년대비 10% 삭감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
"방만경영과 관련된 공공기관 경영 정상화 방안에 대해서는 죽을 각오를 하고 지켜내겠습니다."


사업 구조 역시도 전통적 예탁결제 비즈니스에서 탈피해 부가가치와 비독점 업무 중심으로 재정립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독점 체제의 편안 영업에 안주하지 않고 신성장동력 발굴 등을 통한 수입비중을 늘려나가겠다는 겁니다.

대표적으로 크라우딩펀드 지원 서비스 제공과 벤처기업증권 예탁업무, 여기에 더해 퇴직연금시장의 업무처리 자동화를 상시 지원하는 중앙집중 시스템 구축 등 부가가치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예탁결제원은 아울러 전자단기사채 활성화와 전자증권제도 단계적 도입 등을 통해 종전 예탁결제제도를 국제수준으로 높여 국내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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