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끼리 카드나 선물 등을 주고받으며 마음을 표현하는 날인 밸런타인데이는 젊은 연인들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 소원해질 수 있는 부부 사이에도 애정을 다시 북돋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밸런타인데이에 로맨틱한 데이트로 부부가 연애시절의 애틋한 마음으로 되돌아 갈 수 있다. 이때 특별한 감동을 위해 마음을 담은 깜짝 선물을 준비해보면 더욱 행복한 밸런타인데이로 만들 수 있다.
부부 사이의 선물을 고를 때 상대의 취향과 함께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는 실용성이다. 미혼 커플들과 달리 함께 가계를 꾸려나가는 사이이기 때문에 너무 실용성이 떨어지는 일회성 선물을 줬다가는 기껏 선물을 하고도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할 수도 있다.
웰메이드 관계자는 “달콤한 초콜릿도 좋지만 상대방이 평소 필요로 했던 아이템을 기억해뒀다 깜짝 선물로 준비하면 감동이 배가 될 것이다”라며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미혼의 연인들과 달리 서로를 잘 아는 편한 부부 사이에는 주로 실속 있는 패션 아이템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 취향과 실용성 고려한 센스만점 선물로 금슬이 새록새록
가방이나 지갑은 해마다 남자들이 받고 싶은 밸런타인데이 선물 상위권에 오르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다. 요즘에는 노트북을 들고 다니는 직장인들이 많으니 남편을 위한 선물로 센스 있는 노트북 가방을 선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특히 노트북 수납이 가능한 백팩은 가방을 메고도 두 팔의 움직임이 자유로워 활동성이 좋고, 어깨에 부담이 적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인기가 많은 품목 중 또 하나는 실용적이면서도 특별한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속옷이다. 남편에게 젊은 시절의 자신감과 섹시함까지 되찾아 주고 싶다면 몸에 잘 밀착되어 편안하면서 옷맵시까지 살려주는 드로즈를, 몸에 붙지 않고 편안한 스타일을 원할 때는 트렁크 스타일을 선택하면 된다.
아내를 위한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고전적인 아이템인 핸드백이 제격이다. 여자들에게 핸드백은 패션 아이템이자 자존심이므로 고급스러운 소재에 흔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디자인의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평소 아내가 핸드백을 주로 어깨에 매고 다닌다면 숄더백을, 팔에 걸치거나 손에 들고 다니는 일이 많았다면 토트백을 선물하면 된다. 컬러는 이미 갖고 있는 것과 겹치지 않게 고르는 것이 좋다. 긴 스트랩이 추가 구성되어 있는 핸드백은 크로스로도 맬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데이트 비용에 고가의 선물까지 마련하기가 다소 부담스럽다면 아내가 좋아하는 컬러의 스카프를 선물하는 정도로도 충분하다. 중요한 것은 선물의 품목이 아니라 아내의 취향을 기억하고 그에 맞춘 선물로 그간 표현하지 못했던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문화공연으로 감성 충만 데이트 즐기기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어딘가에 다녀오는 것만으로는 자칫 어색하고 지루하다면 뮤지컬이나 콘서트 등 공연 관람을 하는 것도 좋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있으면 매일 나누던 일상적인 대화에서 벗어나 모처럼 신선한 대화도 나누고 음악과 더불어 자연스레 감성 충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아 로맨틱 코미디 오페라 ‘코지 판 투테(Cosi fan Tutte)’가 11~12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엠 시어터에서 이틀간 열린다. 코지 판 투테는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와 천재 작가 로렌초 다 폰테의 합작품으로 모짜르트 오페라 중 가장 여성적이고 관능적인 음악으로 꼽힌다. 모든 관람객에게 길리안 초콜릿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휘성, 정동하, 백지영, 신용재(포맨), 에일리, 효린(씨스타), 알리 등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들의 노래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2014 발렌타인 두근두근 키스콘서트’도 일산 킨텍스에서 14일 오후 8시 30분에 열린다.
밸런타인데이 공연들의 티켓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미술관 데이트도 좋다. 현재 대림미술관에서는 밸런타인데이 하루 동안 전시 관람과 공연, 초콜릿, 무제한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전시는 ‘라이언 맥긴리 - 청춘, 그 찬란한 기록’, 선택할 수 있는 공연 옵션은 ‘마녀사냥 곽정은의 러브톡’, ‘어쿠스틱 밴드 듀오 십센치 콘서트’, ‘장윤주 콘서트 & 톡’ 등이다. 모든 패키지에는 앱솔루트 보드카 칵테일 무제한 제공과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이 포함된다.(사진=웰메이드, 인디안)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부부 사이의 선물을 고를 때 상대의 취향과 함께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는 실용성이다. 미혼 커플들과 달리 함께 가계를 꾸려나가는 사이이기 때문에 너무 실용성이 떨어지는 일회성 선물을 줬다가는 기껏 선물을 하고도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할 수도 있다.
웰메이드 관계자는 “달콤한 초콜릿도 좋지만 상대방이 평소 필요로 했던 아이템을 기억해뒀다 깜짝 선물로 준비하면 감동이 배가 될 것이다”라며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미혼의 연인들과 달리 서로를 잘 아는 편한 부부 사이에는 주로 실속 있는 패션 아이템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 취향과 실용성 고려한 센스만점 선물로 금슬이 새록새록
가방이나 지갑은 해마다 남자들이 받고 싶은 밸런타인데이 선물 상위권에 오르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다. 요즘에는 노트북을 들고 다니는 직장인들이 많으니 남편을 위한 선물로 센스 있는 노트북 가방을 선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특히 노트북 수납이 가능한 백팩은 가방을 메고도 두 팔의 움직임이 자유로워 활동성이 좋고, 어깨에 부담이 적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인기가 많은 품목 중 또 하나는 실용적이면서도 특별한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속옷이다. 남편에게 젊은 시절의 자신감과 섹시함까지 되찾아 주고 싶다면 몸에 잘 밀착되어 편안하면서 옷맵시까지 살려주는 드로즈를, 몸에 붙지 않고 편안한 스타일을 원할 때는 트렁크 스타일을 선택하면 된다.
아내를 위한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고전적인 아이템인 핸드백이 제격이다. 여자들에게 핸드백은 패션 아이템이자 자존심이므로 고급스러운 소재에 흔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디자인의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평소 아내가 핸드백을 주로 어깨에 매고 다닌다면 숄더백을, 팔에 걸치거나 손에 들고 다니는 일이 많았다면 토트백을 선물하면 된다. 컬러는 이미 갖고 있는 것과 겹치지 않게 고르는 것이 좋다. 긴 스트랩이 추가 구성되어 있는 핸드백은 크로스로도 맬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데이트 비용에 고가의 선물까지 마련하기가 다소 부담스럽다면 아내가 좋아하는 컬러의 스카프를 선물하는 정도로도 충분하다. 중요한 것은 선물의 품목이 아니라 아내의 취향을 기억하고 그에 맞춘 선물로 그간 표현하지 못했던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문화공연으로 감성 충만 데이트 즐기기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어딘가에 다녀오는 것만으로는 자칫 어색하고 지루하다면 뮤지컬이나 콘서트 등 공연 관람을 하는 것도 좋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있으면 매일 나누던 일상적인 대화에서 벗어나 모처럼 신선한 대화도 나누고 음악과 더불어 자연스레 감성 충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아 로맨틱 코미디 오페라 ‘코지 판 투테(Cosi fan Tutte)’가 11~12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엠 시어터에서 이틀간 열린다. 코지 판 투테는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와 천재 작가 로렌초 다 폰테의 합작품으로 모짜르트 오페라 중 가장 여성적이고 관능적인 음악으로 꼽힌다. 모든 관람객에게 길리안 초콜릿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휘성, 정동하, 백지영, 신용재(포맨), 에일리, 효린(씨스타), 알리 등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들의 노래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2014 발렌타인 두근두근 키스콘서트’도 일산 킨텍스에서 14일 오후 8시 30분에 열린다.
밸런타인데이 공연들의 티켓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미술관 데이트도 좋다. 현재 대림미술관에서는 밸런타인데이 하루 동안 전시 관람과 공연, 초콜릿, 무제한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전시는 ‘라이언 맥긴리 - 청춘, 그 찬란한 기록’, 선택할 수 있는 공연 옵션은 ‘마녀사냥 곽정은의 러브톡’, ‘어쿠스틱 밴드 듀오 십센치 콘서트’, ‘장윤주 콘서트 & 톡’ 등이다. 모든 패키지에는 앱솔루트 보드카 칵테일 무제한 제공과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이 포함된다.(사진=웰메이드, 인디안)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