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지난해 순이익 1조9천억원‥전년비 18%↓

이근형 기자

입력 2014-02-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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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의 지난해 순이익이 1조9천28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1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순이익이 1조9천28억원으로 전년(2조3천219억원)에 비해 18%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지주사의 연간 대손비용률은 0.59%로 전년보다 0.08%포인트 하락했고 전분기보다는 0.02%포인트 올랐다. 그룹의 충당금 전입액은 1조1천842억원으로 전년보다 10.5% 감소했다.


4분기중 신한금융의 순이익은 3천43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4.4% 줄었다. 이자이익은 마진 안정화로 전분기보다 2.7%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일회성 유가증권 매매익 감소와 보유유가증권 감액손 증가로 전분기보다 47.8% 감소했다. 판관비는 계절성 판관비 증가와 희망퇴직으로 전분기보다 4.9% 늘었다.

4분기중 그룹의 NIM은 2.35%로 전분기 대비 0.07%포인트 개선됐다. 은행 NIM도 4분기들어 1.79%로 반등했지만 연체이자 회수와 대출조기상환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마진은 1.73%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그룹의 NPL비율은 1.26%로 전분기보다 0.27%포인트 하락했다. NPL커버리지비율은 163%로 전분기보다 19%포인트 올랐다. 대손비용은 전분기보다 51.6%늘었다.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1조3천730억원으로 전년보다 17.4% 줄었다. 은행의 대표적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76%로 전년보다 0.23%포인트 낮아졌다.

비이자이익은 펀드와 방카슈랑스 판매감소에 따른 수수료 수익악화로 2012년보다 7.2% 감소했고 연체율은 0.39%로 전년보다 0.22%포인트 낮아졌다.

은행 원화대출금은 전년말에 비해 2.0% 증가한 147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기업부문은 SOHO대출이 11% 성장하면서 전체 중소기업대출이 7.3% 증가해 전체 대출성장을 이끌었다. 또 가계부문에서도 우량 개인신용대출과 전세자금을 포함한 일반자금대출이 14.3% 증가했다. 원화 예수금은 전년보다 2.1% 증가한 150조 5천억원을 나타냈다.

은행 NPL비율은 1.16%로 전분기보다 0.23%포인트 낮아졌다. 또 NPL커버리지비율은 149%로 전분기보다 17%포인트 올랐다. 은행 연체율은 0.39%로 전분기보다 0.2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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