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별 보험료 9년만에 바뀐다‥역술인↑·영화감독↓

이준호 부장

입력 2014-02-11 19:49  

올해부터 역술인과 미용보조원 등의 보험료는 오르고 방송프로듀서와 영화감독 등은 보험료가 내려갈 전망입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직업분류에 따른 상해위험등급을 개정해 오는 4월부터 신규 보험·갱신 계약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직업별 상해위험등급이 개정되는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9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번 개정으로 보험료가 인상되는 직종은 28개, 인하되는 직종은 29개로 모두 57개가 변동됩니다.

직업별로 살펴보면 역술인과 미용보조, 음식점 안내원 등은 1등급에서 2등급으로, 목제공과 항법사 등은 2등급에서 3등급으로 올라가 보험료가 인상됩니다.

PD와 영화감독, 소방교 등은 2등급에서 1등급으로 내려가 보험료도 인하됩니다.

기존 3등급이었던 항공대학생과 특수대학생은 다른 일반 대학생과 같은 1등급으로 분류돼 보험료가 두 단계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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