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테이퍼링 유지 표명‥달러 강세, 금 가격 상승세

입력 2014-02-12 09:19  


굿모닝 투자의 아침1부 [글로벌 상품시장 동향]
출연: 강현규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 달러, 옐런 부양책 축소 입장 유지로 강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는 연방준비제도의 채권 매입 부양책 축소 입장에 당장 변화가 없을 것임을 밝힌 자넷 옐런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엔화에 상승흐름을 보였다.
옐런은 이날 하원 금융 위원회 증언에서 미국의 노동시장이 완전 회복까지는 아직 거리가 멀다면서 연준이 테이퍼링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호주 달러는 한 달 이래 최고 수준 까지 상승했다. 지표 호재와 더불어 차익실현 나선 헤지펀드들의 매수 움직임이 나타나며 호주 달러의 상승을 도왔다.
한편 이날 일본 시장은 휴일을 맞아 휴장한데다 주요 거시지표 발표도 예정되어 있지 않아 전반적으로 한산한 장세 속에 주요 통화는 레인지권에서 거래되었다.


- 국채, 엘렌의 테이퍼링 지속입장에 하락

미 국채는 뉴욕시장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자넷 옐렌 연준의장이 첫 의회 증언을 통해 현 통화정책에 대한 강력한 지지와 함께 테이퍼링(부양책 축소) 속도 견지 입장을 보이며 국채 시장은 압박 받았다.
이 같은 분위기로 기준물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68% 에서 2.71% 상승했다.
이날 옐렌 의장은 하원 청문회에 참석 하여 경제 개선으로 인하여 부양책 축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원자재 시장 동향

유가, 옐런 발언에도 불구하고 보합
11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2센트(0.1%)낮아진 99.94달러에 마감했다. WTI는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지지 받는 듯 했으나 달러 강세가 부담으로 작용되면서 보합권에서 횡보 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런던시장의 브렌트유는 난방유와 휘발유 선물가가 한파와 생산 감소 전망에 지지 받아 강세를 보인데 힘 입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그러나 원유 시장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자넷 옐런 의장의 의회 증언에는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금, 옐런 발언에 상승
11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5.10달러(1.2%)높아진 1289.80달러에 마감됐다. 금 가격은 5영업일 연속 올랐으며 작년 11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하원 위원회에서 경제전망이 연준의 생각보다 더 악화 된다면 테이퍼링을 재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 의장의 사전 연설문이 나온 뒤 금 가격은 상승폭을 축소했다. 그러나 질의 응답이 이어진 가운데 초 저금리 정책이 상당기간 유지될 것임을 재차 확인함에 따라 금 가격은 상승폭을 확대했다.


- 원자재 시장 전망

유가는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보여진다. 금일 에너지 정보청(EIA)가 원유 재고 결과를 발표한다. 현재 원유 재고가 250만 배럴 증가했을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게다가 다음 주부터 미국 동부를 강타했던 한파가 물러나고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는 일기예보와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등이 유가 하락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뉴욕증시가 옐런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다면 유가 낙폭은 다소 제한될 것이다. 현재 유가는 100.50 달러에서 강한 저항을 받고 있으며 저항선 상향 돌파 실패 시, 목표가는 98.50달러가 될 것이다.

금 가격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다.옐런의 발언으로 볼 때, 연준은 올해 말까지 양적완화 정책을 종료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서 테이퍼링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힌트를 나타냄으로써 금 가격은 지지 받았다. 단기적으로 금 가격은 바닥을 치고 상승 추세를 그리고 있고, 장기적으로도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부각돼 금 가격 전망은 밝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술적으로 1,283달러에서 지지 받고 있으며 1,300달러를 목표로 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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