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은, '소녀무덤' 캐스팅..소녀 귀신으로 '호러퀸' 도전

입력 2014-02-12 09:12  

배우 김소은이 `호러퀸`에 도전한다.



지난해 드라마 `마의`를 통해 사랑스러운 매력의 숙휘공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소은이 공포영화 `소녀무덤(감독 오인철 제작 고스트프로덕션 주피터필름)`에 주연으로 캐스팅돼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 `소녀무덤`은 학원폭력으로 왕따를 당해 죽음에 이른 소녀가 한 소년의 힘을 빌려 한을 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 스릴러물로 김소은은 극 중 왕따를 당해 죽음을 맞이한 소녀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 간다.

2005년 MBC 드라마 `자매바다`를 통해 데뷔한 김소은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 `바람 불어 좋은 날` `천 번의 입맞춤`, `마의` 등을 통해 깜찍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아왔다. 특히 김소은은 전작인 영화 `두 사람이다` 이후 공포 스릴러 장르에는 두 번째 도전으로 진정한 호러퀸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소은은 "시나리오를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캐릭터에 매료됐다. 지금까지 봐왔던 영화나 드라마 속 귀신 혹은 영혼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의 캐릭터로 관객분들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 여름 개봉을 목표로 캐스팅에 한창인 `소녀무덤`은 현재 배우 이아현이 캐스팅을 확정 지었으며 `두 개의 달`을 제작한 고스트 프로덕션과 `아내가 결혼했다`, `관상`을 히트시킨 주피터 필름이 제작을 맡았다. 또한 김소은은 최근 영화 `현기증` 촬영을 끝마쳤으며 제 34회 `황금촬영상` 홍보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사진=판타지오)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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