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화와 LIG 등 대기업 총수가 집행유예로 풀려나면서 그룹 계열 보험사들도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대형 M&A나 해외 사업 등 그동안 진척이 더뎠던 사안들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법원이 전격적으로 대기업 총수를 풀어주면서 한화그룹과 LIG그룹 등은 일단 한숨을 돌리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총수의 부재로 굵직한 사안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등 차질을 빚어왔기 때문인데요,
이번 법원의 집행유예 선고로 지지부진했던 주요 현안들의 처리가 한층 빨라질 전망입니다.
우선 구자원 LIG그룹 회장이 사실상 경영에 복귀하게 되면서 LIG손해보험 매각 작업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LIG손보 매각은 주관사가 선정된 이후 특별한 움직임이 없는 데, 이르면 다음달에 입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KB와 메리츠 등 금융지주사와 롯데그룹 등 대기업, 그리고 사모펀드까지 LIG손보 인수를 노리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KB투자증권은 오늘 구자원 회장의 집행유예가 LIG손보 지분 매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LIG손보의 높은 수익성과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할 때 주당 매각 가격도 현재 주가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LIG손보 주가는 한 때 4% 이상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한화그룹의 핵심 금융 계열사인 한화생명 역시 김승연 회장이 법정구속에서 풀려나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화생명은 ING생명 인수전에 참여했다가 차순위협상자에도 선정되지 못하며 김 회장의 부재를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해외 사업 투자도 김 회장의 복귀에 따라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한화와 LIG 등 대기업 총수가 집행유예로 풀려나면서 그룹 계열 보험사들도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대형 M&A나 해외 사업 등 그동안 진척이 더뎠던 사안들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법원이 전격적으로 대기업 총수를 풀어주면서 한화그룹과 LIG그룹 등은 일단 한숨을 돌리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총수의 부재로 굵직한 사안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등 차질을 빚어왔기 때문인데요,
이번 법원의 집행유예 선고로 지지부진했던 주요 현안들의 처리가 한층 빨라질 전망입니다.
우선 구자원 LIG그룹 회장이 사실상 경영에 복귀하게 되면서 LIG손해보험 매각 작업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LIG손보 매각은 주관사가 선정된 이후 특별한 움직임이 없는 데, 이르면 다음달에 입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KB와 메리츠 등 금융지주사와 롯데그룹 등 대기업, 그리고 사모펀드까지 LIG손보 인수를 노리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KB투자증권은 오늘 구자원 회장의 집행유예가 LIG손보 지분 매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LIG손보의 높은 수익성과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할 때 주당 매각 가격도 현재 주가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LIG손보 주가는 한 때 4% 이상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한화그룹의 핵심 금융 계열사인 한화생명 역시 김승연 회장이 법정구속에서 풀려나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화생명은 ING생명 인수전에 참여했다가 차순위협상자에도 선정되지 못하며 김 회장의 부재를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해외 사업 투자도 김 회장의 복귀에 따라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