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이젠 러시아 국기로 세리머니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빅토르 안)이 동메달 활정 러시아 국기를 펼치고 세리머니를 선보여 화제다.
안현수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2014 소치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2분15초062를 기록하며 7명의 선수 중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경기 후 안현수는 러시아 국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며 세리머니를 펼쳤다. 러시아 팬들은 안현수를 향해 뜨거운 환호성을 보냈다. 국내 팬들도 인터넷을 통해 안현수를 향한 뜨거운 지지와 축하를 보냈다.
한편 안현수 러시아 국기 세리머니를 본 누리꾼들은 "안현수 국기 이젠 태극기 아닌 러시아 국기네 씁쓸하다" "안현수 국기 태극기 아니어도 모든 상황 아니까 응원합니다!" "안현수 국기 상관없이 늘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