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이라크 시계 되돌린다

신용훈 기자

입력 2014-02-12 16:54   수정 2014-02-12 16:56

<앵커> 김승연 회장이 풀려나면서 위축됐던 한화건설에도 기대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김 회장 공백 기간 전무했던 이라크 수주에 다시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신용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라크는 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재건사업을 위해 주택에 800억달러, 교통인프라에 460억달러 등 총 2,75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지난 2012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국내 업체가 수주한 공사는 총 15건 40억 8천만달러에 이릅니다.

반면 같은 기간 한화건설의 이라크 수주액은 전무했습니다.

이라크 수주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총수 공백 리스크가 발목을 잡으면서 재건사업 수주를 바라봐야 했던 것입니다.

지난 2011년부터 2012년 상반기까지 한화건설이 해외에서 수주한 금액은 모두 98억달러에 달합니다.

2012년 8월 김승연 회장이 구속된 이후 현재까지 해외 수주 금액은 22억달러로 뚝 떨어졌습니다.

김 회장 부재기간 대형 프로젝트의 수주는 사실상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집행유예로 풀려나면서 한화건설은 대형 프로젝트 등에도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7월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김 회장에게 제안했던 100억달러 규모의 이라크 재건사업의 수주도 가시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한화건설은 중국과 터키, 유럽 등 경쟁국들에 밀렸던 수주 기회도 되찾아 온다는 전략입니다.

김 회장이 경영복귀와 함께 한화건설은 이라크 수주전에 다시 등판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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