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내수부진 일시적‥경기 회복세 지속"

이근형 기자

입력 2014-02-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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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내수부진이 일시적이라고 평가했다.


한은은 13일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을 발표하고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할인행사 종료와 개별소비세 인하 등 일시적 요인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1.3%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월 2,000cc 초과 기준 승용차 개별소비세가 7%에서 6%로 인하되면서 이에 대한 대기수요로 소비가 부진했다는 설명이다.


한은은 설비투자의 경우 기계류 투자가 IT부문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운송장비 투자도 대형 항공기 도입으로 크게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또 1월중 456억달러를 기록한 수출은 영업일수가 감소함에 따라 선박과 기계류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0.2% 줄었다고 밝혔다.


한은은 내수관련 일부 지표가 일시 부진했지만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경기가 추세치를 따라 회복세를 지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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