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책방향, 경제체질 개선에 방점“

입력 2014-02-13 14:20  

<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현오석 부총리는 올해 민생경제와 경제활력 제고, 경제체질 개선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신선미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올해 정책방향의 핵심은 경제체질 개선입니다.
현오석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향후 정책방향을 경제활력 제고와 민생안정,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국민들이 경기회복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고용률 70%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청년과 여성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지난해 네 차례 발표된 투자활성화 대책은 주기적으로 점검·보완하고, 올해도 민간투자 촉진을 위해 추가 투자활성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추진한다는 설명입니다.
민생안정을 위해서는 부동산시장 정상화와 전월세시장 안정 노력과 농산물·공공요금 등 체감 물가 안정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다만 부동산 시장의 경우 "최근 상당한 회복 조짐이 있다"며 "거래량도 다소 회복하는 걸로 나온다"며 긍적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현 부총리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으로 한국 경제의 고질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를 뜯어고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협업과 공공부문의 솔선수범, 구체적인 성과 지향 등의 원칙 아래에 3개년 계획을 만들어 한국 경제의 대도약을 이뤄내겠다는 설명입니다.
아울러 현오석 부총리는 미국의 양적 완화 출구전략 등 위험 요인에 대응하고자 가계와 기업, 공공기관 부채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금융과 의료, 교육, 온라인, 공공부문 등 전 부문에 걸쳐 개인정보보호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카드사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선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히며 이와 관련해 말실수를 했던 것에 대해선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다시 한번 사죄했습니다.
업무보고 후 이어진 의원들의 질의와 관련해선 강원도 폭설의 경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이 되는지 요건을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고, 전남 여수 기름유출 사건에 대해서는 피해액을 산정하는 등 피해보상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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