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판사 인사 단행··부장판사 이하 법관 897명 인사
대법원이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897명에 대한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13일 대법원은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897명에 대한 법관 정기인사를 24일자로 단행한다고 공지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법연수원 28기 판사들이 처음으로 지방법원 부장판사로 보임되는 등, 부장판사 238명이 자리를 옮겼다.
전국 최대 법원인 서울중앙지법은 연수원 21~22기 부장판사들이 주류를 이루게 됐고, 서울 동·서·남·북부지법은 연수원 24기 부장판사들로 구성됐다.
대법원 관계자는 지방법원 부장판사가 합의부가 아닌 단독재판을 맡게 되는 경우가 확대돼, 풍부한 경륜을 갖춘 법관으로부터 재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오는 24일자로, 올해 설립돼 개원을 앞두고 있는 사법정책연구원에도 9명의 법관 연구위원이 처음으로 배치됐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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