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가스유출 사고 수습, 최선 다할 것"

입력 2014-02-13 17:54  

빙그레는 남양주 공장에서 발생한 암모니아 가스 유출 사고에 대해 "당혹스럽지만 사고 수습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빙그레는 사고 직후 기획실장 등 임직원을 사고 현장에 보내 사고 경위와 부상자 상태 등을 파악했습니다.

빙그레는 "오전 11시께 암모니아 가스 냄새가 나기 시작해 작업자를 대피시키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으며, 두 시간 뒤인 오후 1시께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암모니아는 아이스크림 제조 공정에 냉매로 사용되는 물질이지만 정확한 폭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부상자는 3명으로 확인됐으며 이 중 1명은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아이스크림을 생산하는 남양주 도농동 제2공장은 1979년 준공됐으며 부지 면적은 1만5천㎡로, 사고는 `붕어 싸만코` 제품을 만드는 라인으로 알려졌습니다.

붕어 싸만코 연매출은 200억원으로 빙그레 아이스크림 전체 매출액(연 4천억원)의 5% 수준입니다.

빙그레는 사고 라인을 복구하는 데 한 달 정도 소요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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