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 실망감 회복‥다우 1만6천선 회복

입력 2014-02-14 06:28   수정 2014-02-14 07:49

경제지표 부진을 딛고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일부 기업실적 개선, 인수합병 모멘텀이 투자심리 안정에 일조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40%, 63.65포인트 오른 1만 6027.59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가 0.94%, 39.38포인트 높은 4240.67에, S&P500지수는 0.58%, 10.57포인트 상승한 1829.83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8000건 증가한 33만9000건을 기록했고, 미국의 소매판매 역시 10개월래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지표 악재는 약화됐습니다.

굿이어타이어가 기업 실적 개선 소식에 11% 올랐고, 발렌타인스 데이를 앞둔 수요 증가 기대감에 티파니도 1%대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

매출 전망을 낙관한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5.3% 올랐습니다.

미국 최대 케이블업체인 컴캐스트가 타임워너 케이블을 인수할 것이란 소식에 타임워너 케이블은 7% 전후의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컴캐스트는 4%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구성 종목 가운데 시스코 시스템즈는 실적 실망감에 2.53%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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