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美 경제지표..'달러' 약세 '국채' 가격 반등세

입력 2014-02-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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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 아침1부 [외환/미국채 마감]
출연: 강현규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달러, 미 경제지표 부진으로 약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는 유로화 엔화 등 주요 통화에 크게 하락흐름을 나타냈다.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미국의 1월 소매판매가 보합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0.4% 감소했다. 특히 자동차, 가솔린, 건축자재, 식품 서비스를 제외한 소위 근원 소매판매는 1월에 0.3% 감소해 0.2% 늘어날 것이라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
게다가 미국의 지난 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소폭 감소 예상과 달리 증가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3만 9,000건을 기록하며 전주대비 8,000건이 증가했다.
이에 미 경제지표 부진으로 달러는 압박 받았다.
호주 달러는 호주의 지난 1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여파로 급락했다. 이에 호주 달러는 단기간 100핍 이상 하락했다. 이날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자수는 3700명 감소해 1만 5천명을 증가했을 것이라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국채, 부진한 미 지표로 상승


미 국채가는 뉴욕시장에서 상승했다.
미 국채가는 뉴욕시장에서 반등세를 보이며 지난 이틀 간의 하락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미국의 지난 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 발표가 예상 밖의 증가세를 보인데다 1월 소매판매도 감소세를 보이면서 연준의 테이퍼링 속도가 주춤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분위기로 지표가 발표된 뒤, 10년물과 30년물 수익률은 일중 저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미 재무부는 160억달러 규모의 30년물 국채 입찰을 실시했으며 매각 금리는 3.690%였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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