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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전선 케이블을 없애고, 주차만 하면 충전이 되는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토요타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차(PHV)나 전기자동차(EV) 등의 차량을 충전할 때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고, 지면에 설치한 코일에 차량 위치를 맞추어 주차만 하면 충전을 할 수 있는 비접촉 충전 시스템의 개발에 성공, 이 달 하순부터 일본 아이치현에서 실증 실험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충전 시스템은 자기공명(Magnetic-resonance) 방식으로, 지면에 설치한 코일(송전측, 전기를 보내는 쪽)과 차량에 설치한 코일(수전측, 전기를 받는 쪽)의 두 코일 사이에 있는 자기의 공명 현상을 이용해 전력을 전송하는 기술입니다.
토요타는 향후 1년간 차량 3대를 이용해 실증 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며,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실용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토요타 관계자는 "이번 비접촉식 충전 시스템이 실용화된다면 전기이용 차량보급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인 인프라 부분에 있어 일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실용화 시기를 아직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그렇게 먼 일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