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1000m 경기로 올림픽 마무리.. 금메달 이어 결혼 소식까지 '행복한 2014'

입력 2014-02-14 14:09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를 모두 마쳤다.

이상화는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1분15초94로 12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금메달은 1분14초02의 성적을 기록한 장홍(중국)이 차지했다. 뒤를 이어 이렌 부스트(네덜란드)와 마르호트 보어(네덜란드)가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상화는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동안 해온 것을 믿고 달렸기 때문에 만족한다"며 "1000m는 500m보다 긴장을 덜 할 줄 알았는데 마지막 조라서 부담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록 1000m에서는 메달권에 들지 못했지만 이상화 선수는 이날 경기에 앞서 치러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상화는 이 종목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2연패를 달성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상화의 경기 마무리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상화 1000m에서도 정말 멋있었다", "이상화 1000m, 늦게까지 안 자고 봤는데 아쉽지만 잘 했다", "이상화 1000m 경기 다 끝났으니 이제 올림픽 즐기길", "이상화 1000m, 500m 너무 좋은 경기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림픽 일정을 마친 이상화 선수가 해군 장교로 복무 중인 남자친구 이상엽 씨와 오는 5월 결혼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연합뉴스는 이상화 선수와 이상엽 중위가 5월 결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군 관계자는 "이상화 선수와 남자친구인 이상엽 중위가 오는 5월 결혼을 약속한 사이로 알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엽 중위는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으로 2011년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임관했다.

이상화 이상엽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상화 정말 겹경사다", "이상화 결혼, 이상엽 씨 부럽다", "이상화 이상엽 결혼, 정말 축하해요~", "이상화 결혼, 2세도 운동선수 시키면 대박일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이상화 이상엽 SN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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