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채 통계] 3대 국제신용평가사 반응 "긍정적"

무디스 등 3대 국제신용평가사들은 한국 정부의 공공부문 부채 산출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공공부문 부채 발표 전 국제신용평가사들이 반응을 파악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국제신용평가사들은 "공공부문 부채 규모가 이미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반영된 상황에서 한국 정부가 공공부문 부채를 산출한 것은 공공부문 부채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긍정적"이라며 "특히 공공부문 부채 관리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타국과의 재정건전성 비교는 이번에 발표한 공공부문 전체가 아닌 일반정부 부문을 중점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뜻도 시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 관계자는 "향후 각 신평사들은 공식 코멘트 등을 통해 공공부문 부채발표 결과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