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대우건설 감리 인원 2배로 확대

김종학 기자

입력 2014-02-14 12:11  

대우건설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감리를 진행 중인 금융감독원이 감리 투입 인원을 확대했습니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사업장이 방대하고 검토해야 하는 서류도 많은데다 사안의 중대성도 있기 때문에 최근 감리 담당 인원을 2배로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의 분식회계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이는 대우건설의 지분을 보유한 산업은행에 대한 특별 검사로 이어질 수 있으며 외부감사를 맡았던 삼일회계법인에 대한 조치도 불가피해 파장이 확산될 전망입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대우건설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제보를 받은 뒤 상당한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감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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