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페어트레이딩 주 대상‥투자의견 하향" - 현대증권

현대증권은 삼성증권에 대해 금융주 공매도 허용 이후 페어트레이딩의 주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 목표주가 역시 기존 5만9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크게 낮췄습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산업 전체적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과 이를 돌파할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점이 약점"이라며 "지난해 3분기 실적도 부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실적에 대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1352억원을 기록,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며 "업황 부진과 더불어 100억원 규모 ELS배당락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주가에 대해 "페어트레이딩(하나의 자산을 매수하는 동시에 다른 자산을 매도해 수익을 얻는 전략)의 주 대상이 되고 있으며 산업 전체적 수익성도 하락하고 있다"고 밝힌 뒤 "현재는 쉬어가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