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장년인턴' 8천명 채용, 정규직전환 60%↑

입력 2014-02-17 12:00  

이번 인턴은 청년이 아니라 `장년`이다. 올해 중소기업들이 정규직 전환 비율이 60%를 넘는 장년 인턴 8천명을 채용한다.
고용부는 17일 장년인턴을 채용한 기업에게 최대 4개월의 인턴기간 동인 임금의 50%(한도 월80만원), 정규직 전환후에는 6개월간 월 65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임금지원규모는 청년인턴과 동일하지만 청년인턴의 경우 신입채용이 많은 점을 고려해 인턴 근무 지원기간이 2개월 더 길다.
지난해 도입된 장년취업인턴제는 설문조사결과 구직자의 63.1%가 `경제적 도움`을 받았고 46.2%의 참여기업이 정부로 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았다고 답했다.
장년 취업 인턴제는 만 50세 이상(1964.12.31이전 출생자) 미취업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고 기업의 경우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에서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장년이나 기업은 사업주단체, 취업알선기관 등 전국 68개의 운영기관과 장년 취업 인턴제 웹사이트(www.work.go.kr/seniorIntern/)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수영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심의관은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해 능력과 지혜, 경험을 겸비한 장년 근로자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베이비부머가 장년 취업 인턴제를 통해 인생 2막을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직업방송 / <a href="http://www.worktv.or.kr">www.work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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