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역외탈세 추징세액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한 2009년 이래 역대 최고입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국세청이 지난해 역외탈세 혐의자 211명을 조사해 1조 789억원의 세금을 추징했습니다.
이는 2012년 8258억원과 비교해 30.6%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최고입니다.
<인터뷰> 원정희 국세청 조사국장
"역외탈세에 본격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한 2009년 이래 처음으로 추징세액이 1조원을 넘은 것으로, 그동안 역외탈세 차단에 세정역량을 집중한 결과입니다."
국세청에 적발된 역외탈세자들은 조세피난처의 페이퍼컴퍼니를 주요한 탈세 수단으로 악용했습니다.
선박관리회사를 운영하는 A씨는 페이퍼컴퍼니 명의로 소유한 선박을 국내외 해운회사에 임대한 후 임대료를 페이퍼컴퍼니 명의로 받아 신고를 누락했습니다.
신고하지 않은 자금 일부는 빌딩 등 국내부동산 취득, 자녀유학 경비에 썼습니다.
이번 추징액 가운데 1351억원은 지난해 6월 미국·영국·호주가 공동조사를 통해 수집한 조세회피처 페이퍼컴퍼니 관련 400기가 분량의 원본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징한 세금입니다.
이 외에도 국세청은 관세청과 금감원, 한국은행 등과 정보공유를 확대해 역외 탈세 조사의 시너지를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도 국세청은 역외탈세 분야에 세정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지난해 1억원에서 10억원으로 올린 탈세제보 포상금을 20억원으로 올려 역외탈세 조사에 전략적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본격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한 2009년 이래 역대 최고입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국세청이 지난해 역외탈세 혐의자 211명을 조사해 1조 789억원의 세금을 추징했습니다.
이는 2012년 8258억원과 비교해 30.6%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최고입니다.
<인터뷰> 원정희 국세청 조사국장
"역외탈세에 본격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한 2009년 이래 처음으로 추징세액이 1조원을 넘은 것으로, 그동안 역외탈세 차단에 세정역량을 집중한 결과입니다."
국세청에 적발된 역외탈세자들은 조세피난처의 페이퍼컴퍼니를 주요한 탈세 수단으로 악용했습니다.
선박관리회사를 운영하는 A씨는 페이퍼컴퍼니 명의로 소유한 선박을 국내외 해운회사에 임대한 후 임대료를 페이퍼컴퍼니 명의로 받아 신고를 누락했습니다.
신고하지 않은 자금 일부는 빌딩 등 국내부동산 취득, 자녀유학 경비에 썼습니다.
이번 추징액 가운데 1351억원은 지난해 6월 미국·영국·호주가 공동조사를 통해 수집한 조세회피처 페이퍼컴퍼니 관련 400기가 분량의 원본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징한 세금입니다.
이 외에도 국세청은 관세청과 금감원, 한국은행 등과 정보공유를 확대해 역외 탈세 조사의 시너지를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도 국세청은 역외탈세 분야에 세정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지난해 1억원에서 10억원으로 올린 탈세제보 포상금을 20억원으로 올려 역외탈세 조사에 전략적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