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신입생들을 태운 버스에 화재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6시 50분께 강원 횡성군 안흥면 인근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150㎞ 지점을 달리던 45인승 관광버스에서 불이 났다.
버스 뒤편의 엔진룸에서 시작된 불은 버스를 모두 태우고 40여 분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버스 안에는 경기도 용인에서 강원 횡성의 한 리조트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가던 한국외대 학생 42명이 타고 있었으나 신속히 대피해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갑자기 버스 뒤편에서 불이 났다는 운전자 박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엔진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