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GFC] 정홍원 국무총리 "한국, 신흥국 위기 영향 제한적"

김종학 기자

입력 2014-02-18 18:15   수정 2014-02-18 18:30





정홍원 국무총리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인한 신흥국 위기가 우리나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18일 한국경제TV와 한경미디어그룹이 개최하는 `2014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에 참석해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경제체력이 과거에 비해 눈에 띌 만큼 좋아짐에 따라 안정된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상 최고의 경상수지 흑자와 충분한 외환보유고, 양호한 재정건전성 등으로 신흥국 위기가 우리에게 번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일부 신흥국 위기의 장기화에 대비하여 국내외 금융상황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 경제를 더욱 활성화하는데도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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