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가 미국의 테이퍼링에 따른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에 국제사회가 적극 공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18일 한국경제TV와 한경미디어그룹이 개최하는 `2014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에 참석해 " 세계 경제가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상황에서 어떤 국가도 글로벌 위기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며 "지금이야말로 국제사회가 공동체의식을 갖고 적극적인 공조를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며칠 뒤에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에서도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신흥국들의 공동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금융안전망 구축 등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노력이 가시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