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GFC] "GFC로 세계 경제 다양한 해법 기대"

신인규 기자

입력 2014-02-18 18:33   수정 2014-02-18 18:51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이 환영사를 통해 한국경제TV와 한경미디어그룹이 개최하는 ‘2014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에서 세계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법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올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인해 글로벌 경제금융시장이 일대 전환점에 놓인 엄중한 시기에 열리게 된 만큼, 국내외 전문가들이 이 컨퍼런스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조치가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경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긍정론과 미국의 경기회복이 둔화되면서 전세계 경제가 또 한차례 홍역을 치를 것이라는 회의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사장은 또"1차 세계대전 직후 참전국들이 자국 통화 약세와 보호무역주의를 앞세워 치열하게 경쟁하는 바람에, 최악의 경제공황을 겪었던 역사를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런 전철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국내외 전문가 여러분들이 이번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경제금융 위기에 대한 명쾌한 진단과 국제공조를 통한 지혜로운 해법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김 사장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국경제TV와 한경미디어그룹이 개최하는 ‘2014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는 하나의 세계(One Economy)라는 주제로 오늘(18일)부터 19일까지 열립니다.

폴 볼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양적완화 축소의 영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합니다.

둘째날인 19일에는 로버트 졸릭 전 세계은행 총재와 린 이푸 전 세계은행 부총재, 하마다 고이치 예일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패널들이 국제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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