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GFC]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 폐막‥경제 나침판 제시

입력 2014-02-19 17:48  

<앵커>
한국경제TV가 주최한 ‘2014 세계·금융 컨퍼런스’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경제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 경제의 발전방향을 논의했습니다.
GFC 현장 이모저모, 박상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4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 둘째날, 이른 아침 시간이지만 행사장에는 빈자리를 찾기 힘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세계 경제를 대표하는 경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모인 겁니다.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이 날 컨퍼런스는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오프닝을 장식했습니다.

<인터뷰>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
“프랑스에 톨레랑스(관용)가 있듯이 우리나라에는 두레나 향약 같은 것들이 있다. 하나로 힘을 모아 헤쳐나가야 할 때 "
1세션에서는 ‘뉴 톨레랑스(New Tolerance)`라는 주제로 로버트 졸릭 전(前) 세계은행 총재가 포문을 열었고 린 이푸 전(前) 세계은행 부총재, 하마다 고이치 예일대 명예교수가 전 세계의 협력을 이야기했습니다.
전날 특별 연설에 나섰던 폴 볼커 전(前) FRB의장도 토론에 참여해 양적완화 축소가 미국 정책의 큰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토론은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나성린 의원이 이끌었습니다.
2세션에서는 ‘역경을 넘어(Ride the Storm)`이라는 주제로 우리경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김정식 연세대 상경대 학장이 사회를 맡았고 토마스 번 무디스 부사장, 최병일 전(前)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송기석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전무 등이 참석했습니다.
양적완화 축소와 함께 아베노믹스의 지난 1년이 우리나라에 미친 영향을 평가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인터뷰> 최병일 전(前)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아베노믹스의 1년을 돌아보면 나쁜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본의 전체적인 성장을 위한..”
우리 경제가 가지고 있는 각종 대외적 위험요인으로부터 대응하기 위한 합리적인 금리 정책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세계 경제 문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는 대학생들의 참여도 눈에 띄었습니다.
<인터뷰> 김진경 (대학생·21)
"학교에서 책으로만 보던 석학들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직접 들으니 아주 좋았다"
GFC 참가를 위해 비행기를 타고 현장으로 달려 온 학생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건영, 전대규 (대학생·23)
"일본 와세다 대학에 재학중인데 GFC를 보기 위해 달려왔다"


<스탠딩>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
‘새로운 출발,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답게 세계 경제의 새로운 나침판을 제시해주는 자리였습니다.
국내 대표 경제 컨퍼런스로 자리잡은 GFC 현장에서, 한국경제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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