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이푸 전 세계은행 부총재가 "앞으로의 중국 경제는 내수진작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린 이푸 전 부총재는 오늘(19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14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에 참석해 1세션 `뉴 똘레랑스-새로운 균형을 위한 협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중국의 경제발전을 위해서 많은 전문가들은 투자에서 소비 중심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하는데 투자에 기인한 성장을 해야 한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소비를 계속해서 증진시키려면 소득을 증가시켜야 하는데, 소득증가 없는 소비증가는 가계부채 문제 등 큰 문제를 발생시킨다"며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은 각종 인프라 개선과 환경보호 관련 산업 등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산업적 투자기회가 있는데 이를 위해 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거래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