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이푸 전 세계은행 부총재는 중국이 앞으로 15년간 중국이 계속해서 7-8%에서 성장률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린 이푸 전 세계은행 부총재는 오늘(19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14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에 참석, 1세션 `뉴 똘레랑스-새로운 균형을 위한 협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성장 잠재성은 중국과 기타 고소득국가의 국민소득을 봐야한다"며 "미국의 2008년 1인당 소득은 구매력 평가 기준 중국의 21%로 67년의 싱가폴 소득과 비슷하고 한국의 70년대와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1951년부터 1981년까지 일본은 8.6%, 대만은 8.3%, 한국은 7.6% 성장세를 보였다"며 "다른 동아시아 국가와 유사한 경로를 가고 있는 중국을 봤을 때, 7.8~8%의 성장세가 향후 15년 정도 지속될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2008년도 이후부터 중국은 충분히 8%의 성장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와 같은 성장을 계속해나간다면 중국의 환율은 절상되고, 중국의 경제규모는 미국의 2배 이상을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