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번 무디스 아시아국가 신용담당 부사장이 "한국경제는 미국의 테이퍼링으로 인한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토마스 번 부사장은 오늘(19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14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에 참석, 2세션 `역경을 넘어 - 미래의 번영을 향하여`라는 주제 발표에서 "한국의 경우 그동안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해 낸 내성이 있고 전반적으로 탄탄한 재정 여건 덕분에 상대적으로 테이퍼링 영향에서 자유로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은 자금 유출 자체로 인한 타격, 즉 테이퍼링보다는 중국의 변화가 더 중요하다"며 "중국이 경제 연착륙으로 2년 내 연간성장률을 7% 대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냐가 큰 요인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