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리조트 붕괴, 일부 사망자 유족과 보상 합의"

권영훈 기자

입력 2014-02-19 14:44  



코오롱은 일부 유족들과 장례 및 보상에 대해 원만하게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코오롱 관계자는 "사망자 10명 가운데 `울산 21세기 좋은 병원`에 안치된 사망자의 유족 대표 6명과 보상에 대한 최종 합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나머지 유족 측과도 원만한 협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노력할 것이며 장례절차 및 사고수습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코오롱 그룹 임직원들은 과천 본사와 구미공장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진심어린 마음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조문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지붕이 붕괴돼 신입생 환영회 중인 부산외대 대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 직원 1명 등 10명이 숨지고 12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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