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최악이었다는 발언에도 외신반응 보니 극찬!..아사다마오 부진 동영상까지

입력 2014-02-20 08:43   수정 2014-02-20 19:33



‘피겨 여왕’ 김연아의 연기에 외신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경기 후 인터뷰 발언과 아사다마오의 낮은 순위가 더불어 화제다.

김연아(24·올댓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마치고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침 연습 때도 괜찮았고 낮잠도 푹 자서 기분이 좋았는데 경기 직전 웜업을 하면서 긴장감이 몰려왔다"며 "점프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도 실수 없이 마쳐서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웜업하면서 다리가 움직이지 않아 무척 긴장했다 그 사이에 정말 많은 생각이 지나갔다"며 "쇼트프로그램 한 것 중 오늘이 최악이었다 웜업에서 편하게 뛴 점프가 하나도 없이 최악의 상태에서 경기했다"고 평가했다.

긴장한 이유에 대해서는 "저도 사람이니까 긴장감을 느낀다 그렇지 않아 보일 때가 많지만 정도가 다를 뿐 긴장을 한다"며 "연습할 때 늘 쇼트프로그램을 클린 연기를 했기에 `연습에서 잘했는데 실전에서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저를 믿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은 뮤지컬 `리틀 나이트 뮤직`의 삽입곡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 맞춰 연기를 펼쳐 기술점수(TES) 39.03점과 예술점수(PCS) 35.89점을 더해 74.92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외신 반응은 김연아가 멋지게 선보인 것에 비해 심판에게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들이 많다.

외신도 김연아를 극찬하며 "김연아는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그녀가 선보인 연기는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자격이 된다는 것이다"는 것이다.

경기를 생중계한 영국 BBC 해설위원은 “김연아의 스텝 시퀀스가 레벨3 밖에 안 된다는 것이 의아하다! 충분히 레벨4는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프랑스 FR2 해설진 역시 경기 후 “완벽했다. 점프 전후 변화가 전혀 없다. 심판들도 똑똑히 보았을 것이다! 김연아에게 최고의 점수를 줘야할 것”이라며 극찬했지만 생각보다 낮은 점수가 나오자 “실망할 필요 없다 30명 중 17번째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올림픽 공식방송사 NBC 해설자 타라 리핀스키는 “너무나 편안하게 한다 2010년보다 더 잘한다”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다른 해설자 역시 “훈련 부족의 공백이 있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부드러움의 극치다! 완벽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경기 후 김연아는 경기 후 이에 대해 “앞 순서에 연기를 한 영향도 있을 것 같고, 규정이 많이 바뀌어 다른 시즌과 비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김연아가 이날 기록한 74.92점은 2006년 시니어 무대 진출 이후 국제대회에서 기록한 쇼트프로그램 점수 중 통산 다섯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그러나 반대로 아사다 마오는 사실상 올림픽 메달 획득의 꿈을 거둬야 할 처지에 놓였다.

아사다 마오는 20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2.63점, 예술점수(PCS) 33.88점에 감점 1점을 받아 55.51점으로 16위를 기록했다.

바로 앞 선수였던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높은 점수에 심리적 압박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74.92점의 1위 김연아보다 19.41점이나 낮은 점수로 사실상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아사다 마오는 첫 번째 점프 과제였던 트리플 악셀을 시도한 뒤 빙판 위에 넘어졌다.

이후 트리플 플립,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고 결국 낮은 점수를 받게 되었다.

경기 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사다 마오는 "나 자신도 아직 아무 것도 모르겠다"라면서 "내일은 나의 프리스케이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김연아 긴장했었구나~ 그래도 잘 해내서 멋져요!", "아사다마오 동영상 봤는데 맨날 실수하네~ 16위군!", "김연아가 점수를 생각보다 낮게 받았구나 외신 반응 보니.. 외신도 극찬하는 연아!"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MBC 중계장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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