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리나 비트·미셸 콴, 김연아 은메달에 분노한 '피겨 전설들'

입력 2014-02-21 14:17  


`피겨 여왕` 김연아의 은메달 소식에 `피겨 전설` 카트리나 비트와 미쉘 콴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2연패에 도전하던 김연아(24)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에게 역전당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김연아는 프리프로그램에서 무결점 연기를 펼쳤음에도 144.19점을 얻었다. 이에 반해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점프 실수를 저지르고도 무려 149.95점이라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점수를 받았다.

이에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던 `피겨 전설` 카타리나 비트는 독일 국영 ARD방송에서 여자 싱글 경기를 중계하면서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이런 결과에 대해 토론 없이 지나가서는 안 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어릴적 김연아가 우상으로 꼽았던 미셸 콴 역시 석연치 않은 결과가 나오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믿을 수 없다(Unbelievable!))"라며 김연아의 은메달 소식에 황당해했다.

김연아 은메달에 대한 카트리나 비트와 미셸 콴의 반응에 누리꾼들은 "카트리나 비트, 미셸콴도 알고 있네", "카트리나 비트, 미셸콴 어떻게 좀 해주길", "카트리나 비트 미셸콴도 김연아 은메달 어이 없어 하네", "김연아 은메달에 열받아서 잠 못잤다", "김연아 은메달, 진짜 최악의 올림픽"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미쉘 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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