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환율이 박스권을 횡보하면서 은행간 외환거래량이 최근 5년새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1일 2013년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을 발표하고 은행간시장의 거래규모가 지난해 4분기 195억2천만달러로 전달보다 17억3천만달러 감소해 한국은행이 통계를 개편한 지난 2009년이후 5년새 가장 적었다고 밝혔다.
은행간시장은 외국환은행간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으로 브로커 경유거래와 은행간 직접거래로 구분한다.
지난해 1분기 250억7천만달러가 거래됐던 은행간시장 거래는 이후 4분기 연속 감소했다.
유영선 한국은행 국제국 조사역은 "은행간시장 거래는 은행끼리 자금조달이나 자기자금 운용측면에서 중개회사를 통해 하는 거래가 대부분"이라며 "지난해 4분기 환율이 박스권안에 머물자 방향성을 알 수 없어 거래가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은행간시장 거래는 현물환과 외환스왑 거래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특히 외환스왑은 국내 외화유동성이 풍부해 단기자금 조달 필요성이 낮아졌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은행간시장 거래가 줄어든 반면 대고객시장 거래규모는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대고객시장 외환거래규모는 85억9천만달러로 전분기보다 5억2천만달러 늘었다. 이는 증권사의 해외증권투자가 확대된 데 주로 기인했다고 한국은행은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전체 외환거래규모는 459억8천만달러로 전년보다 6억달러 늘었다. 현물환 거래 규모(181.8억달러)가 전년보다 2억2천만달러, 외환상품 거래규모(278억달러)가 전년보다 3억8천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은행그룹별로는 국내은행이 225억1천만달러로 전년보다 3억8천만달러 증가했고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34억8천만달러러로 전년보다 2억2천만달러 확대됐다.
한국은행은 21일 2013년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을 발표하고 은행간시장의 거래규모가 지난해 4분기 195억2천만달러로 전달보다 17억3천만달러 감소해 한국은행이 통계를 개편한 지난 2009년이후 5년새 가장 적었다고 밝혔다.
은행간시장은 외국환은행간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으로 브로커 경유거래와 은행간 직접거래로 구분한다.
지난해 1분기 250억7천만달러가 거래됐던 은행간시장 거래는 이후 4분기 연속 감소했다.
유영선 한국은행 국제국 조사역은 "은행간시장 거래는 은행끼리 자금조달이나 자기자금 운용측면에서 중개회사를 통해 하는 거래가 대부분"이라며 "지난해 4분기 환율이 박스권안에 머물자 방향성을 알 수 없어 거래가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은행간시장 거래는 현물환과 외환스왑 거래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특히 외환스왑은 국내 외화유동성이 풍부해 단기자금 조달 필요성이 낮아졌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은행간시장 거래가 줄어든 반면 대고객시장 거래규모는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대고객시장 외환거래규모는 85억9천만달러로 전분기보다 5억2천만달러 늘었다. 이는 증권사의 해외증권투자가 확대된 데 주로 기인했다고 한국은행은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전체 외환거래규모는 459억8천만달러로 전년보다 6억달러 늘었다. 현물환 거래 규모(181.8억달러)가 전년보다 2억2천만달러, 외환상품 거래규모(278억달러)가 전년보다 3억8천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은행그룹별로는 국내은행이 225억1천만달러로 전년보다 3억8천만달러 증가했고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34억8천만달러러로 전년보다 2억2천만달러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