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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이 해외시장에서 140억달러의 누적 수주고를 달성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6일 사우디국영광업회사(Ma`aden) 등이 발주한 9.35억달러 규모의 인산생산설비 화공 플랜트 공사 계약을 체결하면서 해외건설 수주 140억 달러는 이뤘다고 밝혔다.
이는 김승연 회장이 지난 2007년추진한 글로벌화 전략에 따른 것으로 당시 김 회장은 한화건설의 해외매출 비중을 65%까지 끌어올리 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실제로 한화건설의 해외매출은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는 전체 매출 4조원에서 해외 매출 비중이 44%(1조 8천억원)를 차지했다.
한화건설은 2015년까지 매년 25%의 매출성장을 유지하고 해외매출 비중은 65%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이근포 대표는 "올 한해 전 임직원이 `쇠를 갈고 돌을 닦는` 마음가짐으로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