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출범 1년] 규제 철폐 등 시장 활력 '급선무'

정경준 기자

입력 2014-02-24 17:13   수정 2014-02-26 00:31

<앵커>
코스피 3천시대를 열기 위한 선결과제 등을 정경준 기자가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가장 급선무는 침체된 시장에 어떻게 온기를 불어넣느냐 하는 점입니다.


증시로의 자금 유입을 유인하거나 자극할 만한 정책적 수단이 절실하다고 증시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시장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 철폐와 장기 투자 문화 정착을 위한 시스템적 지원이 요구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국내 자금이 기관화 형태로 증시에 유입된다면 코스피 3천은 어렵지 않은 지수대입니다. 비과세라든지, 주식형펀드에 대한 세제혜택 등 국내 자금을 증시로 유인할 만한 정책이 필요합니다."

일회성 증시 부양책이 아닌 지속적 자금 유입이 가능하도록 현재 투자문화의 구조적 변화를 정책적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투자여력 확보 측면에서도 정책적 지원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위원
"국내 증시의 추가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결국 지원정책이 필요합니다. 개인자금 유입 지원을 위해 부동산 등 개인 투자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부양책과, 투자자 규제 철폐의 움직임들이 선결돼야 합니다."

현재 국내 증시는 대외 변수에 따른 변동성 확대 외에도 지속적인 거래대금 급감과 고령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 등으로 최대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난해 코스피 일평균 거래규모는 3조8천억원으로, 불과 4년전과 비교해 반토막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증시 체력 강화를 위한 근본적이고 구조적 변화가 요구되는 대목입니다.

집권 2년차로 접어든 박근혜 정부. 역대 정권의 장미빛 전망에 안주해 내놓은 근시안적이고 천편일률적인 증시 관련 정책들이 현재 어떤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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