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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포를란(세레소 오사카)의 포항전 출전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를란은 오늘 25일 저녁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세레소 오사카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1차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레소의 포포비치 감독은 지난 2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시아무대에서 경기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클럽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일본을 대표라는 자부심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포를란은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관심을 받는다. 경기를 뛸 수 없다면 누구라도 애석하게 생각할 것 같다. 내일 경기를 보면 확인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디에고 포를란이 기술, 결정력 우위가 있는 건 분명하다. 경계를 해야하는 선수 중 한 명이고 다른 주요 선수들도 면밀히 분석했다. 상대에 따라 포지션 변경이 필요할 것 같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포를란은 원정 전 있었던 미야자키 전지훈련에서 왼쪽 허벅지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를란은 앞서 일본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준비를 잘 했다. 볼을 제대로 컨트롤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