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매수에 1960선 '껑충'

김종학 기자

입력 2014-02-2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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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1960선을 돌파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15.81포인트, 0.81% 오른 1964.86으로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한 데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날 매수세가 주춤했던 외국인은 2천301억원 순매수하며 홀로 지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기관은 연기금과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306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고 개인도 1천984억원 동반 순매도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매수세가 유입되며 2천98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철강(-0.77%), 의약품(-0.57%), 건설(-0.43%), 비금속(-0.14%) 은 약세를 보였지만 나머지 업종은 일제히 올랐습니다.

증권(2.52%), 통신(2.15%), 은행(1.88%), 운송장비(1.23%). 금융(0.93%) 등 주로 금융업종의 상승세가 돋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갤럭시S5 신제품을 공개한 삼성전자가 0.45% 오른 133만4천원에 거래됐습니다.

특히 네이버는 계열사인 라인에 대해 일본 소프트뱅크가 지분 매입을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7.46% 급등했으며, SK하이닉스는 자회사 세무조사 여파로 0.51% 하락했습니다.

현대차(2.42%)와 기아차(2.28%)가 나란히 2% 이상, 신한지주삼성생명 등은 1%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2.27포인트, 0.43%오른 528.61에 장을 마쳤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셀트리온(0.53%), 파라다이스(1.62%), CJ오쇼핑(2.46%) 등이 상승했지만 서울반도체(-1.28%), 동서(-0.64%), 포스코 ICT(-1.56%) 등은 하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은 어제보다 1원 60전 내린 1천72원90전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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