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한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현대제철과 포스코에 1분기 자동차용 강판 공급가격을 톤당 8만~9만원 인하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가격 인하 요청 배경은 국제 가격 하락 등으로 국산 구매가격과 국제 가격의 차이가 커졌기 때문으로 파악된다”며 “가격 인하가 적용되는 현대제철의 현대차그룹향 내수 출하량은 300만톤 수준으로 전체 출하량의 15%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재 가격 협상이 진행되고 있고 하반기 원재료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해 1분기 4만~5만원 정도 가격을 인하했다가 3분기 다시 인상했던 것을 고려하면 실제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18~20%보다 적을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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