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우리·기업銀 도쿄지점 부실대출 혐의‥검사 착수

김정필 부장

입력 2014-02-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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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도쿄지점의 부실 대출 혐의를 포착하고 검사에 나섰습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도쿄지점의 부실 대출 사건 이후 각 은행들이 자체 점검을 벌인 결과,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역시 유사한 형태의 부실 대출 혐의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감원은 현지에 조사 인력을 파견해 검사에 나서는 등 부실 대출 여부를 규명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우리은행이 600억원대, 기업은행이 100억원대 정도의 부실 대출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의 경우 국민은행 도쿄지점과 마찬가지로 리베이트와 연관된 부실대출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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