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70선 안착‥외인·기관 '동반 매수'

조연 기자

입력 2014-02-26 15:35  

외국인과 기관이 팽팽한 매매 공방 속 막판 매수세를 키우면서 코스피가 1970선에 안착했습니다.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91포인트, 0.3% 오른 1970.77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 초반부터 `사자`를 줄곧 외친 외국인은 장 후반 매수 강도가 좀 떨어졌지만 44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고, 장중 거센 매도세를 이어가던 기관 역시 매수로 전환, 1222억원 순매수세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164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소폭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 매수 우위로 전체 1823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와 철강금속이 1% 안팎의 약세를 기록했고, 이어 건설과 보험, 의료정밀, 증권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은행과 의료정밀, 전기가스 등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시총 상위종목도 희비가 엇갈렸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60% 상승, 이어 현대자차 1.5%, SK하이닉스 1.55%, NAVER는 무려 3.4% 상승한 반면, 현대모비스 -0.48%, 포스코 -0.35%, SK텔레콤 -0.47% 기록했습니다.

종목 중에는 NI스틸이 8.8% 상승했고 문배철강DSR제강, 부국철강도 3~5% 오르는 등 건설시장 회복 기대감에 내수 건설을 기반으로 한 중소형 철강주들이 탄력을 받았습니다.

반면 현대기아차의 내수 자동차용 강판 가격 인하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익성 악화 우려감에 현대제철이 4.2% 하락했고 POSCO는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대형 철강주는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은 개인 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0.62포인트, 0.12% 오른 519.23을 기록했습니다.

개인이 115억원 매수 우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1억원, 7억원 순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승 우위입니다.

통신서비스와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IT부품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종이목재, 컴퓨터서비스, 출판, 의료정밀기기 등은 하락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징주로는 희림이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대책 중 수직증축 리모델링 수혜주로 꼽히면서 7% 대의 강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오스템임플란트는 대표 횡령설에 12% 넘게 급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60원 내린 1065.30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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