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1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출연: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마이너스 금리 시대, 의미
지금 유럽에서 검토하고 있는 마이너스 금리는 예금금리에 해당한다. 예금금리는 물가를 감안하면 이미 마이너스에 접어들었고, 지금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명목금리의 마이너스다. 그러면 이제는 은행에 예치하게 되면 이자를 받는 것이 아니라 보관료를 내는 시대가 도래하게 된 것이다. 마이너스 예금을 검토한 것은 일본이 처음이었지만 최근에는 전세계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Q > 글로벌 주요국 마이너스 금리 우려
금융위기 이후 전통적인 경기부양 수단이 줄어들었다. 위기 해결 과정에서 돈을 퍼부었기 때문에 재정적자가 심해지고, 국가부채가 많이 늘어나 재정측면에서 여유가 없는 상태다. 그런 상태에서 정책금리도 저금리 상태이기 때문에 예금금리를 통해 금융과 실물의 연계성을 강화시켜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해 마이너스 예금금리가 검토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일본은 사실상 마이너스 예금금리 시대고, 미국은 작년 10월 연준회의에서부터 검토되기 시작했다.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한국에서도 학자들 중심으로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Q > 미 테이퍼링 이후 마이너스 금리 우려
마이너스 금리는 테이퍼링의 보완적인 측면에서 이야기될 수 있다. 실물경기가 살아나야 실물에 자금이 들어가면서 경기가 살아나는 것인데 금융위기 동안 양적완화 정책으로 자금을 공급하더라도 이 자금이 다시 중앙은행에 재유입 됐었다. 이 과정에서 초과지급준비율이 25bp정도 이자를 줬었다. 이것이 금융위기 과정에서 시중은행의 주수익원이었다. 그런데 테이퍼링을 축소하게 되면 시중은행이 가지고 있는 초과준비지급준비율을 대출을 통해 실물경제에 들어가도록 유도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자연스럽게 검토될 수 있는 것이 초과지급준비에 대한 중앙은행 예치 유인을 줄여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이자지급을 안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자지급을 안 하게 되면 수익이 감소되고, 시중은행들은 그 수익을 보안하는 측면에서 예금자들이 예금한 부분에 대해 이자를 줄여야 할 수 밖에 없다.
Q > 금융시장 예금 금리 변화
앨런 그린스펀 취임 이전까지만 해도 미국은 고금리 시대였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오면서 앨런 그린스펀이 금리를 낮게 내렸다. 이것이 미국의 증시, 부동산의 거품을 발생시켜 2008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됐다. 그린스펀은 저금리 시대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하면서 버냉키 시절에는 제로금리 시대로 갔다. 그러면서 이제 재닛 옐런 시대는 금리가 마이너스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Q > 마이너스 시대, 금융시장 변화
금리는 전세계 재테크에서 가장 중요한 관심사다. 예금의 이자를 받지 않고 보관료를 지불하게 된다면 예금을 넣지 않게 될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증권사, 제2금융권에 대한 신뢰가 확보되지 못한다면 돈은 묶이게 된다. 금융과 실물이 연계돼야 실물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데 마이너스 금리 시대가 도래된다면 금융과 실물간의 연계성이 약화된다. 그러면 중앙은행에서 통화를 공급하더라도 신용팽창 과정이 없기 때문에 금융과 실물의 연계성이 약화되면서 실물경제가 살아나는 것이 어렵게 된다. 그리고 예금금리가 마이너스가 되면 증권사, 직접금융시장이 활성화 될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증권사의 대출업무가 강화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중은행들에 대한 중개기능이 떨어질 것이다. 따라서 예금의 마이너스가 검토되면 개인들의 재테크뿐만 아니라 금융산업의 구조개편, 자금의 기능, 실물경제 회복여부 부분 등에 굉장히 큰 변화가 될 것이다.
Q > 마이너스 금리 시대, 가상/대안화폐 확산 가능성
법화의 가격을 이야기할 때 국민들 입장에서 예금금리가 그 가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따라서 예금금리가 마이너스가 된다면 과거처럼 은행에 보관하려는 속성은 떨어질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법화의 가치 저장 기능이 많이 떨어지게 될 것이고, 대안화폐가 등장할 것이다. 그래서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나 포인트, 마일리지 같은 제3의 화폐가 등장하게 될 것이다.
Q > 저금리 시대, 재테크 투자자 대응
이제 재테크는 과거의 패턴에서 달라져야 한다. 전통적으로 돈이 있으면 시중은행에 예금을넣었던 재테크 방식은 이제 탈피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좋은 기업을 선정해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투자한 그 기업이 성장하게 되면 한국경제도 발전할 것이고, 본인의 재산 증식도 할 수 있다. 소위 프로보노 퍼블리코 재테크의 가장 정상적인 모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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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마이너스 금리 시대, 의미
지금 유럽에서 검토하고 있는 마이너스 금리는 예금금리에 해당한다. 예금금리는 물가를 감안하면 이미 마이너스에 접어들었고, 지금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명목금리의 마이너스다. 그러면 이제는 은행에 예치하게 되면 이자를 받는 것이 아니라 보관료를 내는 시대가 도래하게 된 것이다. 마이너스 예금을 검토한 것은 일본이 처음이었지만 최근에는 전세계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Q > 글로벌 주요국 마이너스 금리 우려
금융위기 이후 전통적인 경기부양 수단이 줄어들었다. 위기 해결 과정에서 돈을 퍼부었기 때문에 재정적자가 심해지고, 국가부채가 많이 늘어나 재정측면에서 여유가 없는 상태다. 그런 상태에서 정책금리도 저금리 상태이기 때문에 예금금리를 통해 금융과 실물의 연계성을 강화시켜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해 마이너스 예금금리가 검토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일본은 사실상 마이너스 예금금리 시대고, 미국은 작년 10월 연준회의에서부터 검토되기 시작했다.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한국에서도 학자들 중심으로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Q > 미 테이퍼링 이후 마이너스 금리 우려
마이너스 금리는 테이퍼링의 보완적인 측면에서 이야기될 수 있다. 실물경기가 살아나야 실물에 자금이 들어가면서 경기가 살아나는 것인데 금융위기 동안 양적완화 정책으로 자금을 공급하더라도 이 자금이 다시 중앙은행에 재유입 됐었다. 이 과정에서 초과지급준비율이 25bp정도 이자를 줬었다. 이것이 금융위기 과정에서 시중은행의 주수익원이었다. 그런데 테이퍼링을 축소하게 되면 시중은행이 가지고 있는 초과준비지급준비율을 대출을 통해 실물경제에 들어가도록 유도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자연스럽게 검토될 수 있는 것이 초과지급준비에 대한 중앙은행 예치 유인을 줄여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이자지급을 안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자지급을 안 하게 되면 수익이 감소되고, 시중은행들은 그 수익을 보안하는 측면에서 예금자들이 예금한 부분에 대해 이자를 줄여야 할 수 밖에 없다.
Q > 금융시장 예금 금리 변화
앨런 그린스펀 취임 이전까지만 해도 미국은 고금리 시대였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오면서 앨런 그린스펀이 금리를 낮게 내렸다. 이것이 미국의 증시, 부동산의 거품을 발생시켜 2008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됐다. 그린스펀은 저금리 시대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하면서 버냉키 시절에는 제로금리 시대로 갔다. 그러면서 이제 재닛 옐런 시대는 금리가 마이너스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Q > 마이너스 시대, 금융시장 변화
금리는 전세계 재테크에서 가장 중요한 관심사다. 예금의 이자를 받지 않고 보관료를 지불하게 된다면 예금을 넣지 않게 될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증권사, 제2금융권에 대한 신뢰가 확보되지 못한다면 돈은 묶이게 된다. 금융과 실물이 연계돼야 실물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데 마이너스 금리 시대가 도래된다면 금융과 실물간의 연계성이 약화된다. 그러면 중앙은행에서 통화를 공급하더라도 신용팽창 과정이 없기 때문에 금융과 실물의 연계성이 약화되면서 실물경제가 살아나는 것이 어렵게 된다. 그리고 예금금리가 마이너스가 되면 증권사, 직접금융시장이 활성화 될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증권사의 대출업무가 강화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중은행들에 대한 중개기능이 떨어질 것이다. 따라서 예금의 마이너스가 검토되면 개인들의 재테크뿐만 아니라 금융산업의 구조개편, 자금의 기능, 실물경제 회복여부 부분 등에 굉장히 큰 변화가 될 것이다.
Q > 마이너스 금리 시대, 가상/대안화폐 확산 가능성
법화의 가격을 이야기할 때 국민들 입장에서 예금금리가 그 가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따라서 예금금리가 마이너스가 된다면 과거처럼 은행에 보관하려는 속성은 떨어질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법화의 가치 저장 기능이 많이 떨어지게 될 것이고, 대안화폐가 등장할 것이다. 그래서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나 포인트, 마일리지 같은 제3의 화폐가 등장하게 될 것이다.
Q > 저금리 시대, 재테크 투자자 대응
이제 재테크는 과거의 패턴에서 달라져야 한다. 전통적으로 돈이 있으면 시중은행에 예금을넣었던 재테크 방식은 이제 탈피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좋은 기업을 선정해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투자한 그 기업이 성장하게 되면 한국경제도 발전할 것이고, 본인의 재산 증식도 할 수 있다. 소위 프로보노 퍼블리코 재테크의 가장 정상적인 모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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