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베트남 밀가루 시장 본격 공략

입력 2014-02-27 09:02   수정 2014-02-27 14:33

CJ제일제당이 베트남 밀가루 시장에 진출합니다.

CJ제일제당은 일본 종합상사 스미토모(Sumitomo)와 손잡고 총 500억 원을 투자해 6천억 원 규모의 베트남 제분사업에 뛰어듭니다.



스미토모사는 베트남 내 일본계 식품업체와 프리믹스 판매 네트워크에 강점을 갖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습니다.

CJ제일제당과 스미토모는 27일 베트남 남부 붕따우성 산업단지에서 제분공장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베트남 제분공장은 2015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연간 밀가루 10만톤과 프리믹스 1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회사 측은 베트남 시장이 인구 증가와 내수 소비력 증대, 밀가루와 프리믹스에 대한 소비 증가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CJ제일제당은 50년 이상 축적된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력을 앞세워 2020년까지 베트남 시장 No. 1 플레이어로 거듭날 것이다”며 “향후 시장 지위 확대를 위해 이번 남부공장 증설은 물론 북부 지역으로까지 추가 진출해 향후 동남아 인근 국가로까지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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