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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삼성 개발자 데이에서 웨어러블과 사물인터넷 미래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삼성전자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4(Mobile World Congress 2014, 이하 MWC)’에서 ‘삼성 개발자 데이(Samsung Developer Day 2014)’를 26일(현지시간) 개최해 27일(현지시간) 폐막했다.
삼성 개발자 데이는 삼성전자가 2011년부터 진행해 온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컨퍼런스로 애플리케이션 종사자들을 위한 MWC 행사장 내 전시 공간인 ‘앱 플래닛(App Planet)’에서 진행됐다.
‘다음을 창조하라’는 주제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삼성은 ‘갤럭시S5’, ‘삼성 기어2’, ‘삼성 기어 핏’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개발도구(SDK· Software Development Kit)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삼성 기어2’에 탑재된 타이젠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기어 SDK’를 선보였다.
‘삼성 기어 핏’용 SDK도 발표해 웨어러블 기기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장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사용자 건강 정보를 활용해 헬스케어 기기와 연동하는 건강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한 ‘S 헬스 SDK’를 공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모든 것을 하나로 해결하는 스마트홈 패키지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인 가정이나 노인 등을 위한 특화된 목적으로 스마트홈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언팩에 대한 예상이 빗나가며 결국 QHD 제품은 등장하지 않았다.
1년 전 최고 수준의 해상도를 아직까지 모든 업체가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외에도 갤럭시 S5의 지문 인식과 강화된 동작 인식 등의 신규 기능이 추가된 ‘삼성 모바일 SDK’ 1.5 버전, 스마트 TV와 모바일 기기에서 동시에 작동하는 연동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멀티스크린 SDK’ 등이 소개됐다.
이번 개발자 행사에는 신규 SDK 발표 외에도 개발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014 년 모바일 앱 개발 트렌드’라는 주제로 모바일 앱 개발자 설문조사 기관인 비전모바일(VisionMobile) CEO의 초청 강연과 지난해 성공리에 개최된 글로벌 앱 공모전인 ‘삼성 스마트 앱 챌린지 2013’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돼 많은 개발자들이 참석했다.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은 “삼성전자는 더욱 진화된 SDK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파트너사와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MWC 삼성 개발자 데이 가보니 정말 대단하더라!", "MWC 삼성 개발자 데이 나도 가보고 싶다", "MWC `삼성 개발자 데이` 웨어러블과 사물 인터넷 보니 미래 기술시장은 장밋빛이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공개된 SDK는 삼성 개발자 사이트(developer.samsu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